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그 중요성은 많이 감소한 것 같지만 여전히 중요한 과목 중에 하나인 것은 여전한 것 같다. 하지만 90점만 넘으면 1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영어 인강을 듣느냐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영어 인강은 이명한 선생님의 공감 영어이다.
일단, 잘생겼다. 키도 크시다. (세상 불공평한 것 아임미까.....)
이명학 선생님의 Real 공감 영어
커리큘럼
기초를 잡고 싶은 학생을 위한 일리, EBS 분석을 위한 E.O 공감, 이명학 선생님의 사설 모의고사인 아카이브가 있지만, 이명학 선생님의 커리큘럼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 신택스 1.0
- 알고리즘
- 리드 앤 로직 (일명 리앤로)
이 세가지를 많이 얘기한다. 2년동안 이명학 선생님 커리큘럼을 탄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진짜 영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구조적으로 잘 짜여진 커리큘럼이다. 사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도록 이루어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Syntax 1.0 ( 신택스 1.0 )
일단, 표지는 인간미 zero. 너무 딱딱하고 공부하기 싫게 생겼다.... 근데 컨탠츠는 이명학 선생님의 대표 강좌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한줄 요약 : 문장 단위 해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내가 이 책의 컨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러운 해석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분사구문을 배울 때, 앞에 어떤 접속사가 생략이 되어있는지를 생각해야 했다. 그거에 따라서 though가 생략이 되어있으면 비록 ~일지라도, As 가 생략이 되어있으면 또 문맥에 맞춰서 어떤 뜻인지를 생각하고 해석해야 했다. 근데 이 강의를 들으면 이런 부분들이 하나도 필요가 없어진다.
문장 내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읽던 방향 그대로, 자연스럽게 해석이 빠르게 가능해진다.
구성 : 한 문장 단위로 엄청나게 많은 문장들이 배치되어 있다.
말 그대로 넘버가 100까지 있으면 문장도 100개 있는 것이고, 난 이명학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해석을 하기만 하면 된다.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뭔가 흔적은 안 남지만 가장 배워가는 것이 많은 책이다.
R'gorithm
그 다음 커리큘럼은 알고리즘이다. 사실 이명학 선생님은 이 강좌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만든 이유는 학생들이 "글을 읽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한줄요약 : 평가원 지문은 어떻게 읽는가?
신택스를 마치면 문장단위 해석이 된다. 그래서 한 문단 해석은 어렵지 않다. 근데 한 지문을 읽으면 도대체 자기가 뭔 내용을 읽은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강좌에서는 평가원 지문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강좌이다.
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강좌이다. 앞서 언급한 세 강좌중에 가장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학생들이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 강좌를 들으면서 성적이 급상승했다. 이 다음 커리큐럼인 리앤로를 잘 마치기 위해서도 핵심적으로 필요한 능력들을 담아놓은 강좌이다.
추천 : 난 문장 단위 해석은 되는데 지문이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지문을 읽고 지문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Rean N' Logic ( 일명 리앤로 )
리앤로 라고 불리는 리드 앤 로직이다.
학생들이 영어 시험에서 항상 많이 틀리는 빈칸 완성, 순서, 삽입 30 ~ 40 번 문제들을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강좌이다.
한줄요약 : 킬러 문제들 문제 푸는 방법에 대한 강좌
세 커리큘럼 중 가장 어려운 강좌들이지만 난 솔직히 알고리즘을 잘 끝냈다면 이 강좌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강좌는 2등급 미만 학생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강좌는 학생이 지문을 읽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문제 푸는 스킬에 집중한 강좌이다. 당장 2등급 밑 학생들은 독해 실력부터 늘리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말고 알고리즘을 정확하게 익힌 후에 넘어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 2등급 ~ 1등급 학생들. 30 ~ 40번에서 자꾸 많이 틀리는 학생들
이명학 선생님 현강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명학 선생님은 몇년 전부터 현강을 하지 않으신다.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 다르게 얘기하는데 오피셜이 뜨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명학 선생님 강좌를 2년간 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굳이 현강이 아니어도 불편한 것 같진 않다. 조교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니 걱정 ㄴㄴ!!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제가 2년간 느낀 것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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