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특강 출시. 어떻게 공부해야하죠??? - 수능특강 국어 (1)

 

드디어 수능특강이 출제가 되었다. N수생들은 그냥 지나가는 이벤트일지 몰라도 햇병아리 고3 학생들은 수능특강의 출제가 꽤나 큰 이벤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왜? 

수능에 70% 연계가 되니까!!

근데 이건 좀 무의미한 수치이다. 그걸 알기 때문에 N수생들도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를 해보고

그럼 수능특강이 나왔으니 공부는 해야겠는데 막상 공부를 하려니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할 것 이라는 것은 나도 안다. 나도 현역 때는 막무가내로 공부했으니까.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린 국어 공부법에 대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수능특강 국어는 총 3권

• 독서
• 문학
• 화법, 작문, 문법

화법, 작문, 문법

화법과 작문, 문법 파트는 학생들이 제일 무시하는 분야이고, 시험장에 들어가서도 틀리지 말아야할 분야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생각할 것이다. 이거 해야돼? 하지 말자.

내가 과외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고3은 현실적으로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1시간 동안 화작문 수능특강을 보느니 나는 수학을 한 문제 더 풀고, 영어를 한 지문 더 읽겠다.

"아니 난 화작이 약한데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서 많이 틀리는 것인가? 그래서 수능특강을 통해서 실력을 키워야하는가?? 직설적으로 물어보고싶다. 실력부족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너무 조급하게 문제를 풀려고 한것은 아닌지.

문법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김동욱 일취월장과 박광일의 백문일답을 다뤘었는데 이 강의들로 수능에 나오는 5문제 문법을 충분히, 매우매우매우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굳이 이런데 시간을 쓰지는 말자. 제발. 효율적으로 살아야됩니다. 고3 여러분들 ㅜㅜ

 

https://skywhalefly.tistory.com/7

어려워지는 수능 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돼?? 메가스터디 김동욱

 

독서

촤,,, 비문학이다. 음... 딱 말하면 난 여기 나와있는 문제들이 좋은가 싶다.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이고, 국어에서 가장 깔끔한 문제들도 기출문제들이다. 근데 이 문제들과 ebs를 비교해보면 ebs가 한참 떨어진다. 겨우겨우 기출에 초점을 맞춰서 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ebs 문제들에 익숙해지다보면 기출분석한 노력들이 다 물거품된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진 좀 추상적인 얘기고 분석적으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자, 여기서 70이라는 연계율 수치가 얼마나 무의미한 내용인지 말을 해보려고 한다.

• 연계 1 : 수능특강 베이즈 정리 지문 >> 수능 베이즈 정리 개념 부분 출현
• 연계 2 : 수능완성 항 바이러스제 지문 >> 수능 항바이러스제 개념 부분 출현

실제로 연계가 된 사례들이다. 그냥 비문학이 연계가 된다는 말은 "소재" 다시 말해 "개념"이 연계가 된다는 말이다. 수능장에서 지문을 읽다가 ' 어? 이거 ebs에 나온 개념이네? ' 정도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체감 연계이다. 읽으면서 아는 내용이 나왔으니 거기서 오는 심적 안정. 그 이상은 없다.

그렇다면 비문학도 버리나요? ㄴㄴㄴ 

먼저 기출 분석을 열심히 해서 아 어떻게 지문을 읽어야하는가? 에 대한 흐름을 익힌 후에 ebs 수능특강 지문을 읽으며 그 방법을 적용하고 그 사고 흐름을 적용한다. 아마 오래 걸릴 것이다. 아마 문제도 많이 틀릴 것이다. 왜냐면 내가 김동욱 T 커리를 탈 때 그랬으니까. 근데 괜찮다. 문제는 틀리지만 우리는 기출문제, 평가원이 내는 지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날카로운 칼을 가는 중이니까.

 

문학

솔직히 내가 포스팅한 이유는 바로 이 갈래 때문이다. 좀 길어질 것 같아서 2탄에서 더 이어서 쓰려고 한다.

 

 

< 절대 급하게 EBS 수능특강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실력을 먼저 쌓고 수능특강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