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때부터 절대평가가 이루어지면서 90점만 넘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원래는 상대평가였는게 그게 절대평가로 바뀌다보니 영어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좀 가벼워졌고 그래서 공부를 많이 안했죠.
결과는 4등급 :(
재수를 하면서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렸었는데 그 때 썻던 책, 탔던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어봅니다.
단어장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면서 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단어장인데요. 당장 서점에만 가도 영어 단어장 정말 많죠? 워드 마스터도 있고... 능률 보카도 있고.... 본인이 고1, 고2라면 워드 마스터를 추천하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고3입장에서는 이 단어장들이 필요가 없습니다.
서점에 가면 수능특강 영어, 수능특강 영어 독해와 같이 "수능특강 영어 단어"가 있을거예요. 올해 연계 교재에 수록된 단어들을 모아놓은 단어장입니다.
수능 연계교재 단어장을 외워야 하는 이유
- 필수단어들은 워드 마스터, 능률 보카에 수록된 것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 당장 수능특강 공부할 때 체감을 할 수 있다.
- 수능에 직접적으로 나올 단어들을 외운다고 생각해도 된다.
Syntax 1.0
고3 때는 Syntax 1.0 LITE를 들었는데 재수할 때는 LITE 버전이 아니라 그냥 SYNTAX 1.0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강의 컨텐츠 자체는 별 차이 없습니다. 문장의 수에서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주세요.
"문장 단위 해석이 안되면 이것만한 강의가 없습니다."
이 강의 듣고 해석을 못한다면 그건 단어의 문제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어요. 그 동안 영어학원에서는 "분사 구문은 이런거야.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다."를 배웠다면 이 강의에서는 "분사 구문이 뭔지는 안 궁금하고 분사 구문이 나오면 이게 이거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다."를 배웠어요.
Algorithm
고3때도, 재수때도 들었던 강의예요. 문장과 문장을 어떻게 연결을 시키는지를 공부합니다.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릴 때 가장 큰 역할을 한 강의예요. syntax 들을 땐 성적에 변화가 없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2등급 ~ 1등급 성적대까지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Read N Logic
유형별로 어떻게 풀어야할지에 대한 skill 들을 설명해줘요. "평가원"의 기출에 기반해서 어디에 집중해서 풀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는 식의 강의예요. 근데 별 감흥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강의가 별로 안 좋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걍 Algoritm을 잘 들어놓으면 이 어려운 강의도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다보니 이명학 선생님 커리큘럼
https://skywhalefly.tistory.com/20?category=873904
수능특강, 수능완성
1등급을 안정화시키는데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을 줬던 책이예요. 그 이유는 아래 링크를 가면 알 수 있으실겁니다.
- 왜 수능특강이 중요한가?
https://skywhalefly.tistory.com/37?category=873904
- 수능특강 지문 분석하는 방법
https://skywhalefly.tistory.com/39?category=873904
EO공감영어
파이널기간에 EBS 연계교재를 다 풀고 컴팩하게 듣고 싶어서 들었던 강의예요. 혼자 공부할 때는 체크하지 못할 부분들을 체크할 수 있고, 지문의 흐름에 기반해서 출제가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될 수 있겠다를 모든 지문을 분석해줘요.. 책도 작다보니 평소에 들고 다니면서 틈틈히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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