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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 들려주는 공부

[수학 인강] 현우진 선생님 - 인강계 점유율 원탑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 수학 인강 추천은 현우진 선생님의 강좌이다. 현역 고3 OR N수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선생님일 정도로 정말 유명하고 질 높은 강좌를 제공하는 강사이다. 현우진 나무위키에는 크게 많은 내용이 없어서 최대한 내가 느낀 내용들을 꼼꼼하게 적어보았다.

메가스터디 현우지니 선생님은 2014년에 신승범 선생님의 이투스 이적 후에 메가스터디에 들어오셔서 이후 메가스터디 1위, 어쩌면 지금은 수학 강사계에서 1위일지도 모르겠다. 수업 내적으로도 탄탄한 컨텐츠를 가지고 계시지만 수업 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계신 강사이시다. ( 작년 건물주 사건도 그렇고.... ㅋㅅㅋㅅㅋ)

현우진 쌤 강의를 들은 수강생으로서 한 마디를 하자면 수능에 대한 분석을 너무나도 많이 철저하게 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개념이 문제에서 쓰였는지 쓰이지 않았는지 그래서 이 개념을 적용한 이 문제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충분한 숙고 끝에 수업을 하시고 문제를 제작하시는 분이시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커리큘럼

현우진 선생님을 대변할 수 있는 "뉴런"강좌가 있고, 수능 기출 분석을 위한 수분감, 고난도 문제 공략을 위한 드릴, 마지막으로 사설 모의고사인 킬링캠프가 있다. 

뉴런

현우진 선생님의 시그니처 강좌이다. 현우진 선생님은 수학 문제를 풀 때 개념 수업과 별개로 "문제를 위한 개념"을 배워야 제대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을 그대로 녹여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2020 수능 만점자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명이 뉴런을 수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 효과는 확실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메가스터디 관계자에 따르면 한해 "뉴런" 강좌의 총 수강 시간이 오백만 시간을 넘을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나는 뉴런을 듣지 않았지만 뉴런을 들은건가 싶은 정도로 차후 커리큘럼인 드릴에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언급을 해주신다. 내가 만약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와있지 않았다면 드릴을 잠시 멈추고 뉴런으로 돌아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이 책에 나와있는 개념들은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개념서에 나와있는 공식보다는 문제를 풀 때 필요한 공식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난이도는 그냥 보통 문제들과 다를 바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문제를 통해 배워가는 컨텐츠의 퀄리티는 다른 책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으로 유용하다.

수분감

나는 이 책을 풀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 기출분석 강좌이다. 메가스터디는 교재와 강좌를 꼭 함께 구입해야하지만 이 책 같은 경우는 교재만 별도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드릴

일단 이 책 소개를 하기에 앞서서

나형 2등급 미만, 가형 3등급 미만 학생들은 살포시 이 책을 놓아주길 바란다.

저번 포스팅에서 이창무 선생님의 문제 해결 전략 (일명 문해전)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다. 준킬러인 20번 28번부터 킬러인 21, 29, 30번 난이도의 문제들이 즐비해있다. 그 동안 킬링캠프에 나왔던 문제들, 사관학교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학생들이 푸는 책이기 때문에 뭔가 내용적으로 배워가는 내용들은 많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감히 추천한다. 왜냐? 내용적으로는 배워가는 것은 없지만 실전적인 감을 많이 배워가고 그 동안 내가 풀었던 킬러 문제들에서의 사고 과정을 견고하게 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습시켜준다고 생각한다.

1등급 학생들과 1등급을 만들고 싶은 학생들에게 필독서라고 얘기하고 싶다.

잠깐 내 얘기좀 해도 되니...?

https://www.youtube.com/watch?v=FKsOqaneQ30

다른 선생님보다 유머러스한 부분이 참 많은 선생님이시다. 어느정도는 편집이 되어서 인강에 나온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재미있다. 이 선생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 순간 유튜브에서 현우진 유머 모음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항상 유머러스한 얘기를 시작하시기 전에  '잠깐 내 얘기 좀 해도 되니...?'라는 말과 함께 시작을 하신다. 분명 의문문이지만 우리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다 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용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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